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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를 제외한 머리와 목 부위에 발생하는 양성과 악성의 종양을 두경부암이라 말합니다.
양성종양은 매우 서서히 자라며 일반적으로 간단한 절제수술로 완치가 되기 때문에 생명에 지장을 초래하는 일은 없지만, 악성종양(암)은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목숨을 잃기 때문에 조기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두경부 영역에 흔히 발생하는 암으로는 후두암, 인두암, 구강암, 식도암, 타액선(침샘)암, 갑상선암, 상악동암 등이 해당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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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혹이 생겼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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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에서 혹이 만져져 '혹시 암이 아닐까' 걱정스러워 병원을 찾는 이가 적지 않습니다. 목에서 혹이 만져진다고 모두 암은 아니며, 소아나 청소년들의 경우 대개 임파선염 같은 단순 염증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과다한 흡연과 음주를 하는 40대 이상이라면 두경부암을 의심해볼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입속이나 얼굴, 목에서의 덩어리가 만져지면 해당 부위의 종양 의심할 수 있습니다. 암에 의해 신경이 침범되면 각종 신경이 마비되어 얼굴의 이상감각 혹은 감각마비, 발음 장애, 혀의 운동장애, 애성과 삼키기 어려움이 나타나는 수도 있습니다.
입속이나 목 안쪽의 통증과 악취, 코막힘,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 진행되는 난청, 체중감소 등은 종양 이외의 원인이 훨씬 많지만 종양에 의한 경우도 있으므로 검사를 통해 확인하여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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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와 흡연은 두경부암의 위험요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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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알려진 두경부암의 발병과 관련된 공통적인 '담배'와 '술'입니다.
주지하다시피 담배연기 속의 수많은 발암 물질들은 점막에 직접적으로 자극을 가해 암을 유발하고, 알코올은 점막의 방어막을 약화시켜 암 유발을 촉진시키기 때문입니다. 하루 40개비 이상 피우는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후두암 발병률이 32배, 구강암은 12배 정도 높습니다.
또 영양결핍은 점막을 손상시키고 효소와 대사에 장애를 일으켜 특수기관의 형태를 변화시키게 됩니다. 특히 비타민 A와 C가 부족하면 구강암과 후두암의 발생빈도 4배 정도 높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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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생긴 혹!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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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소아 및 청소년의 목에 염주알 같은 것이 만져진다고 병원을 방문하는데, 대부분이 염증성이거나 염증 후 반응해 생긴 림프절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선천성 또는 암에 의한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혹이 하나이거나(임파선염의 경우 혹이 여러 개), 빗장뼈(쇄골) 위에 위치한 경우, 지속적으로 커지는 경우는 다른 원인을 생각해야 되기 때문에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악성종양은 초기에 잘 치료하지 않으면 목숨을 잃기 때문에 조기 진단 과 더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양성 종양인 경우에도 혹이 자연적으로 없어지진 않습니다. 보기에 안 좋거나 합병증이 있다면 제거하는 편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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